공유하기
입력 2008년 3월 21일 02시 5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야금야금 어둠을 집어삼키더니 어제 춘분(春分)을 기점으로 낮이 밤보다 길어졌다. 아침에 조금만 게으름을 피울라치면 따사로운 햇살이 자명종을 대신한다. 한결 밝아진 퇴근길에 땡땡이를 치는 양 머쓱해진다. “하루만 일손을 놓아도 1년 내내 배부르지 못하다”는 난춘(暖春)의 시기. 갖은 핑계로 미뤄둔 올해의 결심, 이제라도 다시 시작하면 어떨지.
김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