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단신]‘이민진 5단, 루이나이웨이에 불계승 파란’ 外

  • 입력 2008년 2월 28일 02시 55분


이민진 5단, 루이나이웨이에 불계승 파란

이민진(24) 5단이 최근 열린 제13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본선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철녀’ 루이나이웨이 9단을 218수 만에 백 불계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파란을 일으켰다. 그로서는 생애 첫 여성기전 결승전 진출이다. 그는 지난해 여성 세계기전인 정관장배에서 5연승으로 한국 팀에 우승을 안긴 바 있다. 한편 박지은(25) 9단도 김혜민 5단에게 18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이 5단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박 9단도 여류국수전 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김승재 생애 첫 결승 올라… 초단 돌풍

김승재 초단이 생애 첫 결승 무대에 오르며 초단 돌풍을 잇고 있다. 김 초단은 27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준결승전에서 박정환 2단을 맞아 23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김 초단은 김기용 4단과 다음 달 10일부터 결승 3번기를 갖는다. 비씨카드배는 우승상금 2500만 원으로 신예 기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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