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최명연/연중세일 화장품 정찰제 필요

  • 입력 2008년 1월 17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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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화장품 가게에 겨울철 로션을 사러 갔다. 그런데 몇 군데 돌아보는 동안 30∼70% 할인된다는 현란한 문구의 안내지가 눈에 띄었다. 화장품 세일이 연중 계속되다 보니 세일 자체가 무색할 정도다.

파격 세일을 접할 때면 과연 원가는 얼마이며, 오히려 화장품 가격만 부풀려 놓은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간다.

소비자가격이 엄연히 붙어 있는데도 표시가격 따로, 판매가격 따로 이뤄진다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정가는 과연 얼마인지 구입할 때마다 개운치가 않다. 서로 신뢰할 수 있을 때 올바른 소비문화가 정착될 것이다.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단속을 촉구하며, 하루바삐 정찰제를 실시해 신용 거래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최명연 대구 중구 남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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