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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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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돌고래떼 수만마리 발견
고래관광사업 탄력 받을듯
“울산에 와서 고래(사진) 구경하세요.”
울산 연안에서 수만 마리의 고래 떼가 발견돼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래 관광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탐사의 총일정은 34일이었으며 이 중 실제 탐사가 이뤄진 23일 가운데 고래를 발견한 날은 6일이었다. 이 기간에 총 11차례에 걸쳐 참돌고래 3만∼4만 마리(한 차례에 500∼5000마리)와 밍크고래 2마리가 발견됐다. 또 이 기간에 울산 연안에서 조업하던 어선들도 13차례에 걸쳐 밍크고래, 참돌고래 떼를 발견했다고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국에 신고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사된 바에 따르면 고래관광에 충분한 고래가 울산 연안에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울산 연안이 고래관광 시범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고래탐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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