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변인 나경원-박형준… 원내 수석부대표 심재철

  • 입력 2007년 9월 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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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3일 당 대변인에 초선의 박형준 의원을 추가로 임명해 기존의 나경원 대변인과 함께 ‘투톱 대변인 체제’를 구축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 대선후보의 경선캠프 대변인 역할을 맡아 범여권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의 검증 공세를 막아내는 데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한나라당은 또 원내 수석부대표에는 재선의 심재철 의원을 임명했다. 원내부대표단에는 김정훈 김정권 김충환 박세환 배일도 주성영 차명진 김영숙 의원이 기용됐다.

1∼6정책조정위원장은 권경석 정문헌 김애실 박승환 이주호 안명옥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안상수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자리가 빈 당 공작정치특위위원장에는 박계동 의원이 임명됐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후보비서실 부실장에 주호영 의원과 김해수 인천 계양갑 당협위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번 인사 대상 15명 가운데 박세환 배일도 주성영 안명옥 의원은 박 전 대표를 지지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르면 4일 후보 특보단을 임명할 예정이다. 조직특보에는 이춘식 전 서울시 부시장, 행정특보에는 백성운 전 경기도 부지사, 인터넷특보에 정태근 전 서울시 부시장, 공보특보에는 이동관 전 이명박 캠프 공보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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