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2월 1일 02시 5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기원전 6세기에도 날씨는 돈이었다. 철학자 탈레스가 살던 그리스 동쪽 밀레투스에는 몇 년째 흉년이 들었다. 올리브 수확은 형편없었다. 어느 날 그는 별을 보다 다음 해 대풍년을 예감했다. 그 길로 기름 짜는 기계를 모조리 사들였다. 예측은 맞았고 그는 떼돈을 벌었다. 연거푸 예보가 빗나간 기상청. 유독 노점상, 관광업소의 원성이 빗발친 것도 날씨가 돈이기 때문.
홍수영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