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7월 31일]견우-직녀가 1년에 한 번 해후하는 날

  • 입력 2006년 7월 31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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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은 한때 소나기 오는 곳 있겠고 남부지방은 맑겠다. 아침 최저 22∼25도, 낮 최고 28∼34도.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가 1년에 딱 한 번 해후하는 날. 까치와 까마귀들은 은하수에 ‘날개다리’를 놓아 준다. 그렇다. 사랑은 서로에게 날개를 달아 자유를 주는 것. 자꾸 움켜쥐려고 하면 금세 달아난다. 자식도 품으려고만 하면 벗어나려고 하고, 부하 직원도 너무 감싸고돌면 언젠가는 치받는다. 사랑은 휘발성 강한 아지랑이. 멀리서 봐야 보인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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