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심재진 선생

  • 입력 2006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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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인 심재진(사진) 선생이 1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1920년 강원 횡성에서 태어난 선생은 1939년 춘천중학교 재학 시 독립운동가인 여운형 선생의 영향을 받고 동료들과 독서회를 조직해 항일의식 고취에 앞장섰다. 또 1941년 3월 한일 학생 간 민족 차별과 식민지 교육정책에 항거하다 반일학생 일제 검거 때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86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원주기독교병원, 발인은 14일 오전 8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 033-741-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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