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3월21일]신이 공평하게 나눠준 선물

  • 입력 2006년 3월 2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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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밤 한때 비가 오겠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 영하 1도∼영상 8도, 낮 최고 11∼18도.

오늘은 춘분. 어쩌면 우리는, 세상이 불공평하다고만 투덜댈 뿐 정작 공평하게 주어진 것은 소중히 누릴 줄 모르는 게 아닐까? 시간과 햇살은 신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나눠준 선물. 수녀시인은 노래한다. ‘모든 이에게/골고루 사랑 나눠주는/봄 햇살 엄마가 되고 싶다고/춘분처럼/밤낮 길이 똑같아서/공평한 세상의 누이가 되고 싶다고.’(이해인, ‘춘분일기’)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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