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문학평론가 윤병로 교수

  • 입력 2005년 12월 1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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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문학평론가 윤병로(사진)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1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고인은 평안남도 중화 출신으로 평양고와 성균관대 국문과를 나와 1957년 ‘현대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데뷔했다. 1961년부터 2001년까지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문학평론가협회장, 한국현대소설학회장을 지냈다. 작고 전까지는 문예학술저작권협회장으로 활동했다.

저서는 ‘한국 현대소설의 탐구’ ‘민족문학의 모색’ ‘현대시의 현장을 찾아서’ 등. 왕성한 활동으로 월탄문학상 서울시문화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시인이자 수필가인 부인 이명희(67) 씨, 딸 명아 성아 정아 향아 씨, 사위 이춘택(분당 서울대병원 내과과장) 이상훈(월드이스포츠게임즈 대표) 김희수(연세소아과의원 원장) 김성호(코오롱 차장)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9일 오전 9시. 02-2072-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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