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마이애미, 샌안토니오에 도전장…NBA 2일 점프볼

  • 입력 2005년 11월 2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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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이룰 것인가. 미국프로농구(NBA) 2005∼2006시즌이 2일 막을 올린다.

팀당 82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을 통해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의 8강을 각각 가린 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으로 이어지는 대장정이 내년 6월까지 계속된다. 올 시즌 최대 관심사는 지난 시즌 챔피언 샌안토니오의 타이틀 방어 여부.

서부 콘퍼런스의 샌안토니오는 포워드 팀 덩컨과 가드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의 ‘삼총사’가 여전히 위력을 떨치고 있다. 샌안토니오의 야망을 위협할 후보로는 동부 콘퍼런스의 마이애미 히트가 우선 꼽힌다.

샤킬 오닐의 마이애미는 올 시즌을 앞두고는 게리 페이튼과 제이슨 윌리엄스, 포워드 앤트완 워커를 영입해 외곽을 강화해 사상 첫 우승 반지를 꿈꾼다. 지난 시즌 NBA에 데뷔한 하승진(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은 한결 성숙한 모습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인 때 평균 1.4점, 0.9리바운드에 그쳤던 하승진은 올 시범경기에서 223cm의 큰 키가 위력을 떨치며 평균 3.5점, 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비록 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첫 경기 때는 12명 출전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출전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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