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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8월 3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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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록 사이에 피어난 잡초를 보면서 생명의 끈질김에 경외감을 느낀다. 하지만 ‘하루 15시간을 나무에 매달려 잠자는 나무늘보 발톱 사이에는 이끼가 자란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경외감이 아니라 헛웃음이 나온다. 무더위에 비까지 겹쳐 손 하나 까딱 하기 싫은 여름. 그래도 움직이자. 게으른 나무늘보 발에 자라는 이끼는 아름답지도, 신비하지도 않다.이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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