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김태선 선생

  • 입력 2005년 6월 4일 03시 02분


애국지사 김태선(金泰善·사진) 선생이 숙환으로 3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난 선생은 일본에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944년 1월 일본군에 강제 징집된 뒤 조선인 동료들과 함께 비밀리에 조선인 학병들의 항일 집단항쟁을 계획했다가 일경에 발각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인정해 1980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이며 발인은 7일 오전 7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 02-478-7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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