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박수민/정전주범 ‘까치집’ 신고를

  • 입력 2005년 3월 23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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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까치는 길조로 알려져 있지만 전력에 관해서만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 까치는 나뭇가지뿐 아니라 철사와 같은 도체(전기가 잘 통하는 물체)까지 물어다 전주에다 둥지를 틀기 일쑤고, 이 까치집은 순간정전 등의 정전사고를 유발해 많은 피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전에서는 매년 까치집 제거작업을 하고 있지만 농촌이나 산간오지 등 인적이 드문 지역까지 점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따라 한전 충북지사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epco.co.kr/cb)를 이용해 까치집 신고를 받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나 카메라 내장 휴대전화를 이용해 까치집이 있는 전주의 모습을 촬영한 뒤 홈페이지 내의 ‘온라인 민원/까치집 신고’ 면에 들어와 전주번호와 위치정보를 곁들여 신고하면 된다.

박수민 한전 충북지사 정보지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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