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정다워/쓰레기 수북한 강의실 불쾌

  • 입력 2005년 2월 27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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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수강신청을 하러 오랜만에 학교에 갔다. 하지만 강의실에 들어서는 순간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었다. 강의실 바닥이 먹다 남은 음료수 캔과 아무렇게나 버려진 각종 종이들로 지저분했기 때문이다. ‘강의실에서 나갈 때 잠깐 수고하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강의실 밖 복도에 쓰레기통이 있는데 그것도 귀찮아 이렇게 팽개치고 갔단 말인가. 학기 중에도 수업이 끝난 강의실에 들어가면 책상 위엔 일회용 종이컵, 먹다 흘린 커피와 햄버거 봉지 등 온갖 쓰레기가 곳곳에 버려져 있다.

정다워 대학생·대구 중구 서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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