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휴스턴 리그챔프전 첫 진출

  • 입력 2004년 10월 12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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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창단 후 43시즌 만에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휴스턴은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최종 5차전에서 ‘킬러B’의 맹타에 힘입어 12-3의 대승을 거뒀다.

‘킬러B’는 성이 알파벳 B로 시작되는 휴스턴 타자 4인방. 거포 카를로스 벨트란은 2홈런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 제프 배그웰은 4타수 1안타 2타점, 크레이그 빅지오는 5타수 3안타 1타점, 랜스 버크맨은 4타수 2안타 2득점의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1∼4번을 치는 이들의 합산 성적은 10안타 8타점 8득점. 리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한 휴스턴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은 지난 1962년 팀 창단 후 처음이다.

이로써 챔피언십시리즈는 아메리칸리그가 13일부터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 내셔널리그는 14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휴스턴의 7전4선승제의 승부로 펼쳐진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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