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청소년축구 北에 져 4강 좌절

  • 입력 2004년 9월 13일 0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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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12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U-17) 8강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대회 우승팀 한국은 8강에서 탈락해 내년 페루에서 벌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았으나 북한의 빠른 역습에 휘말려 전반 37분 박철민에게 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한국은 후반 들어 임세현 등을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밋밋한 마무리로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북한은 15일 카타르-쿠웨이트전 승자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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