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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0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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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일본프로골프협회(JPGA),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는 오는 9월4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용평 버치힐GC에서 제1회 용평버치힐컵 한일남자프로골프국가대항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부터 3년간은 용평리조트의 후원으로 버치힐GC에서 대회를 연 뒤 2007년부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최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일 양국은 남녀 모두 프로골프 대항전을 벌이게 됐으며 99년 시작된 여자대항전은 2승2패를 기록 중이다.
양국 대표선수 10명씩 출전해 1라운드 싱글 홀매치플레이, 2라운드 싱글 스트로크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총상금은 60만달러로 단체전 우승팀에게 30만달러, 진 팀에게 10만달러를 지급하고 개인전 우승자를 따로 뽑아 10만달러를 준다.
출전선수는 양국 투어에서 상금랭킹 20위 이내의 정예선수. 이와 함께 해외에서 활약 중인 우수선수의 출전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PGA투어 정상급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마루야마 시게키의 맞대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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