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나상욱 상쾌한 출발…엘스와 공동7위

  • 입력 2004년 4월 16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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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탈출나상욱이 16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MCI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벙커를 탈출하고 있다. 나상욱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코오롱엘로드
벙커 탈출
나상욱이 16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MCI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벙커를 탈출하고 있다. 나상욱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코오롱엘로드
‘슈퍼루키’ 나상욱(코오롱엘로드)이 시즌 두 번째 ‘톱10’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나상욱은 16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 하버타운GC(파71)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MCI헤리티지(총상금 4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단독선두(4언더파 67타) 카메론 벡맨(미국)에 2타 뒤진 공동 7위를 마크한 나상욱은 혼다클래식 이후 한 달 만에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나상욱은 이날 그린 적중률이 56%에 그쳤으나 총 퍼팅 수 26개로 경기를 마무리한 덕택에 상위권으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아깝게 ‘그린재킷’을 놓친 어니 엘스(남아공)와 벨사우스클래식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신예’ 잭 존슨(미국)도 나상욱과 함께 공동 7위. 한편 대회 2연패 및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는 공동51위(1오버파 72타)에 그쳤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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