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방신봉 '블로킹 파워'…현대캐피탈 첫승

  • 입력 2004년 2월 22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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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첫 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T&G V투어 2004 5차대회(대전) 남자부 B조 경기에서 라이트 장영기(13점)와 센터 방신봉(9점)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전력을 3-0( 25-13 25-13 25-19)으로 가볍게 눌렀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백승헌과 박철우 대신 주포로 후인정과 장영기를 내세워 노련미와 스피드를 배가시켰고 센터 듀오 방신봉과 이선규는 철벽 블로킹으로 한전의 공격을 무력화 시켰다.

4차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한전은 현대캐피탈의 힘과 높이에 밀려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지난 5차 대회까지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던 현대캐피탈은 개막전 승리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전적

△남자부 B조

현대캐피탈(1승) 3-0 한국전력(1패)

△여자부

KT&G(1승) 3-0 LG정유(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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