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찬우/“이벤트 당첨…” 전화상술 속보여

  • 입력 2004년 2월 19일 19시 35분


이벤트에 당첨됐으니 집으로 몇십만원 상당의 물건을 무료로 보내주겠다고 하는 이상한 전화가 종종 휴대전화로 걸려온다. 한번은 쇼핑몰 오픈 기념으로 택배비 5000원과 제세공과금 3만원을 입금해주면 푸짐한 선물을 준다는 전화가 왔는데 속는 기분이 들어 그냥 끊어버렸다. 쇼핑몰에 회원으로 가입한 적도 없는데 어떻게 이름과 주소까지 알았는지 영문을 모르겠다. 이름을 들으면 알 만한 대기업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전화를 걸어 보험 가입을 종용하기도 한다. 스팸메일이 규제되니까 이제는 전화로 못살게 구는 이 같은 상술은 사라져야 한다.

김찬우 회사원·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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