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자 A10면 ‘출산율 높이기 장려금 몇 푼으론 안 된다’를 읽고 쓴다. 이제 우리 나라도 바야흐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의학의 발달과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인구의 노령화는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선진국도 겪고 있는 공통된 사회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더욱 큰 문제는 노인 인구의 증가와 출산율의 저하다. 출산율 저하는 경제를 이끌어 가야 하는 젊은 노동인구의 감소로 이어지고 이것은 곧 우리나라 경제의 발목을 잡는 원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정부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탁아소 설치나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들을 시행해 출산을 장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노인들의 지식과 경험이 사장되지 않도록 노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것과 그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 풍토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 다가올 고령화 사회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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