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권명기/학생용품 알뜰바자 그리운 때

  • 입력 2003년 10월 1일 17시 56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단체나 초중고교가 주관하는 알뜰바자 같은 행사가 자주 열렸는데 최근에는 그런 행사가 거의 없어진 것 같아 아쉽다. 특히 학생들의 교복과 체육복, 참고서 같은 것들은 비싸게 구입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기가 지나면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아 아깝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 요즘처럼 국내 경제가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서 알뜰바자는 각 가정에서 필요 없는 물건들을 모아두었다가 내놓고 필요한 제품을 싸게 구입하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기회가 될 것이다. 좋은 제품을 교환하면서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바자 행사들이 보다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권명기 대구 달서구 용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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