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오티스 18승 사냥 "사이영상 보여요"

  • 입력 2003년 8월 25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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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선발투수 러스 오티즈가 양대리그를 통틀어 최다인 시즌 18승고지에 등극했다.

오티스는 25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2이닝동안 7안타 4실점했지만 팀타선이 폭발해 승리투수가 됐다. 1999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18승(9패)에 성공한 바 있는 오티스는 이날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과 타이를 이루며 생애 첫 20승은 물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오티스의 올시즌 성적은 18승 5패에 평균자책 3.56.

NL동부지구 우승이 거의 확실한 애틀랜타는 그동안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간판타자 치퍼 존스가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하는 등 장단 17안타로 콜로라도 마운드를 맹폭, 12-6으로 낙승했다. 존스는 3연승을 거둔 콜로라도와의 3연전 기간동안 타율을 0.289에서 0.298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올시즌 MVP 후보 가운데 한명인 개리 셰필드는 시즌 33호 아치를 그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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