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초대 여군훈련소장 박을희여사

  • 입력 2003년 8월 10일 22시 50분


초대 여군훈련소 소장을 지낸 예비역 육군 중령 박을희(朴乙熙·정동제일교회 장로·사진) 여사가 1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박 전 소장은 이화여전을 졸업한 뒤 명성여중 교사를 지내다가 1949년 육군 예비소위로 임관했다. 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같은 해 9월 여군 창군과 함께 정식 여군 장교가 됐다. 그 후 제2군사령부 여군부 차장을 지냈고 61년 여군훈련소의 초대 소장을 맡아 64년까지 근무하다 예편했다.

유족으로는 김형수(金亨洙) 한성운수 과장, 김창수(金昌洙) 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 교학주임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02-3010-2240). 발인은 12일 오전 6시, 장지는 대전 공원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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