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중국 화물서 뱀1만마리 쏟아져

▽…전남 여수세관은 지난달 30일 오전 5시경 여수항에 입항한 중국선적 화물선 루쓰위호로 황구렁이와 칠점사 등 뱀 1만여마리(2t·3억원 상당)를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뱀 거래상 유모씨(54·전북 고창군)를 6일 긴급체포했는데…▽…세관은 유씨가 수입업체인 광주 N물산과 짜고 가로 40cm, 세로 50cm, 높이 20cm 크기의 상자 2200개에 까나리(어류 사료)를 수입하는 것처럼 꾸민 뒤 이중 상자 200개에 뱀을 몰래 숨겨 들여온 것을 적발했다고….

여수=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