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야구팬들, “LG 김재현, 재기할 것”

  • 입력 2003년 8월 5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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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고관절 수술을 받은 뒤 8개월여의 재활을 거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캐넌히터’ 김재현이 지난 7월 29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그러나 그의 복귀는 결코 순탄치 않았다. 구단이 그의 재기여부에 의문을 가져 재계약을 미뤄왔던 것. 결국 김재현은 재계약 과정에서 ‘앞으로 경기장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스스로 책임을 진다’ 는 각서에 서명을 한 후에야 재계약을 마칠 수 있었다.

선수 생활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 구단과 다시 뛰는데 아무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김재현. 과연 김재현은 부상을 딛고 팬들에게 예전의 활약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많은 야구팬들은 김재현 선수는 재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부상을 딛고 복귀한 프로야구 김재현(LG) 선수는 과연 재기가 가능할까요?’ 란 주제로 인터넷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총 463명의 참여자 가운데 357명(77.11%)의 야구팬들이 가능하다라는 답변을 했다. 반면, 불가능하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22.89%(106명)에 그쳤다.

한편, 김재현은 지난 7월 29일 광주 기아전 이후 5일 현재까지 총 6경기에 출장, 20타수 8안타(0.400) 2홈런 6타점을 기록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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