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의 복귀는 결코 순탄치 않았다. 구단이 그의 재기여부에 의문을 가져 재계약을 미뤄왔던 것. 결국 김재현은 재계약 과정에서 ‘앞으로 경기장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스스로 책임을 진다’ 는 각서에 서명을 한 후에야 재계약을 마칠 수 있었다.
선수 생활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 구단과 다시 뛰는데 아무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김재현. 과연 김재현은 부상을 딛고 팬들에게 예전의 활약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많은 야구팬들은 김재현 선수는 재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부상을 딛고 복귀한 프로야구 김재현(LG) 선수는 과연 재기가 가능할까요?’ 란 주제로 인터넷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총 463명의 참여자 가운데 357명(77.11%)의 야구팬들이 가능하다라는 답변을 했다. 반면, 불가능하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22.89%(106명)에 그쳤다.
한편, 김재현은 지난 7월 29일 광주 기아전 이후 5일 현재까지 총 6경기에 출장, 20타수 8안타(0.400) 2홈런 6타점을 기록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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