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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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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32포인트 오른 718.84로 출발 오전 10시37분 현재 11.60포인트(1.63%) 상승한 725.1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5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0.37 포인트 높은 49.70으로 출발한 뒤 오름 폭을 유지, 오전 10시37분 현재 0.31 포인트(0.63%) 오른 49.64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
경제성장률 등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미국 증시의 상승과 북한의 6자 회담 수용 움직임 등에 힘입어 외국인이 사흘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현재 외국인은 230억원, 개인은 16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3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1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만 약보합일 뿐 나머지는 모두 오르고 있으며 이중 전기전자, 운수장비가 2%대의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수 관련 대형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16% 오른 42만4500원으로 연중 최고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텔레콤, 국민은행, POSCO, 한국전력, 현대차는 각각 1%대의 상승세다.
신규 상장 첫날인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는 10%대의 급락세다.
주가 상승종목은 443개로 하락종목 207개를 웃돌고 있다.
교보증권 김정표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다자간 협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닥
전날 나스닥(0.82%) 등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하고 거래소가 4개월 연속 양봉을 기록하면서 코스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과 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8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섬유의류(-0.53%), 기타제조(-0.49%)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오른 가운데 특히 음식료 담배, 디지털콘텐츠, 비금속 등이 2% 이상 상승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등 49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276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빛소프트가 7% 이상 올랐고 국순당, 모디아, 유일전자 등도 4~5% 강세다.
그러나 인터파크와 NHN은 1% 안팎 떨어졌다.
이날 첫 매매를 시작한 아모텍과 시스윌을 비롯, 엔터기술, 세넥스테크, 케이피엠테크 등은 상한가까지 뛰었으나 미주제강, 동산진흥, 신한SIT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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