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은 대구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그래서 요즘 이를 추모하기 위한 음악회나 만화전 등의 행사 기사를 많이 접한다. 물론 유가족을 위로하고 그날의 아픈 기억을 되새긴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행사들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런 행사들이 단지 일회성의 가시적 행사로만 그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제안을 하자면, 각 방송사나 신문사는 이런 행사를 단지 100일이니 1주년이니 하는 식의 가시적 행사로만 끝내지 말고 모든 유가족의 아픔을 진심으로 담아 온 국민이 함께 느끼고 동참할 수 있는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