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우리 앞에는 갈라진 국민 여론이 있고…"

  • 입력 2003년 5월 16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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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앞에는 갈라진 국민 여론이 있고, 정파간 갈등이 있으며, 또 다른 상대인 ‘북’이 있다―대북 송금 특검팀의 김종훈 특검보, 16일 잘해보자고 시작한 수사인데 결국 특검도 못 믿겠다고 성급히 결론난다면 어쩌겠느냐며 지나치게 앞서가는 언론보도에 우려를 표하면서.

▽순식간에 몰려든 수백명의 주민을 보고 순간 겁이 나기도 했다―이라크에 파병된 공병부대 서희부대 의무과장인 군의관 홍명표 대위, 14일 오후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 시내의 한 마을을 찾아 이동진료를 마친 뒤 이렇게까지 열렬하게 환영받을 줄은 몰랐다며. 연합

▽린치 일병의 부상은 총상이나 자상이 아닌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이었다―린치 일병이 억류됐던 나시리야의 병원에서 근무했던 이라크 의사 하리스 아후소나, 15일 BBC 인터넷판 보도에서 린치 일병 일화가 미국 언론들에 의해 부풀려져 사실과 달리 보도됐다고 증언하며. 연합

▽‘법조 윤리’는 대학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연세대 법대 김정오 교수, 16일 ‘법조인 양성제도의 개혁’이라는 논문에서 최근 법대생들이 사법고시 위주로 수강을 하면서 고시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에서 강도 높은 실무교육을 받는다 해도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윤리 의식을 획득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반전까지 후회 없이 싸웠다―김진선 강원도지사, 16일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40여일 앞두고 남은 기간 전력을 쏟아 강원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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