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꽃박람회장서도 셔틀버스 운행을

현재 경기 고양시 일산과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꽃 축제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관람객들이 차량을 행사장 안까지 끌고 들어가기 때문에 교통이 말할 수 없이 번잡하다는 것이다. 작년에 한국과 코스타리카간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대구 월드컵경기장을 찾았을 때 대구시에서는 인근 초중고교와 공터 부지 등을 임시 주차장으로 유도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해 경기장에 진입하도록 해 쾌적한 관람이 가능했다. 또 얼마 전 개방한 청남대 역시 지방자치단체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한 바 있다. 일산과 안면도의 꽃 축제장도 이런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면 어떨까. 아마도 교통 혼잡 방지와 쾌적한 관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홍관호 대전 동구 가양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