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감독은 27일 동양과 3년 동안 역대 국내 프로농구 최고액인 연봉 2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종전 최고 연봉인 KCC 신선우 감독의 1억9200만원을 넘어 최초로 2억원 고지에 오른 것. 김 감독의 지난 시즌 연봉은 1억6000만원.
96년 동양 창단 코치로 부임한 김 감독은 2000년 정식 감독으로 내부 승진한 뒤 2001∼2002시즌 팀을 사상 첫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아 한국에 20년만의 금메달을 안겼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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