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권효섭/운전자 신호등도 남은시간 표시를

  • 입력 2003년 3월 31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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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행 신호등에 ‘잔여시간 표시기’가 등장해 보행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런데 자동차 신호등에는 잔여시간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표시가 없어 사고의 위험성이 적지 않다. 교차로를 건너는 상황에서 파란불이 노란색으로 바뀌었을 때 급히 통과하려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특히 초보 운전자나 여성 운전자의 경우 신호가 바뀌는 순간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운전자를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자동차 신호등에도 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해야 한다. 적지 않은 비용이 들겠지만 운전자 배려와 사고방지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권효섭 포항북부경찰서 양학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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