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분노의 포도', 미국내 반프랑스…"

  • 입력 2003년 3월 28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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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포도', 미국내 반프랑스 정서가 포도주산업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AFP통신, 28일 미국 포도주 수입업자들이 프랑스 보르도산 포도주에 대한 품질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하기 시작했다는 미국내 와인비평가 로버트파커의 말을 인용 보도하며.연합

▽양심도서관에 ‘양심’이 없으니 한심하다―제주시의 한 관계자, 28일 시가 청사내 어울림 쉼터에 마련한 양심도서관이 문을 연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상당수의 도서가 분실돼 도서관의 이름을 무색케 하고 있다며.연합

▽복수전공자가 늘었지만 취업에는 별 도움이 안 됐다―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의 한 관계자, 28일 올 2월 대졸자 15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응답자의 39%가 복수전공을 했고 그 중 40%가 취업을 위한 것이라 답했지만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복수전공이 참고 사항일 뿐이라는 입장을 보였다며.

▽파병에 찬성하는 게 전쟁에 찬성하는 반통일 세력으로 치부되는 이상한 논리로 포장되고 있다―박종희 한나라당 대변인, 28일 이라크전 파병반대 여론이 확산되면서 파병안 찬성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지구당과 일부 의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선생은 세간에 특수한 가락을 가진 노인들이 있다는 소문만 들으면 꼭 초청해 며칠간 붙들어서 술 대접하면서 그 동작을 배우느라 숱한 신경을 썼다―북한 무용계의 제1인자로 불리는 김낙영 평양음악무용대 무용학부 안무강 좌장, 28일 스승 최승희가 ‘인민들 속에서 가락을 찾았다’고 회고하며.연합▽이란의 혁명주의자와 이슬람교도들은 이라크 정부에 대한 반감에도 불구하고 이웃 이슬람인들을 대상으로 한 야만적인 대규모 살상행위를 못 본 척할 수 없다―이란 정부의 한 관계자, 28일 성명을 통해 국민에게 금요예배 이후 반전시위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연합

▽아들의 모든 꿈은 이미 망가졌다―동티모르에서 유엔 평화유지군 임무 수행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상록수부대 백종훈 병장의 어머니 김순심씨, 28일 이라크전에 대한 한국군 파병으로 또 다시 자신들이 겪은 고통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주장하며.

▽시내 하늘은 온통 검은 연기로 차 있고 매스꺼운 화약냄새가 진동하는 가운데 폭격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인간방패 배상현씨, 28일 경남 마산의 ‘열린사회 희망연대’에 e메일을 통해 미군 공습으로 피로 물든 바그다드 시내 참상을 전하며.

▽전쟁의 이미지들은 정신적 외상을 일으키며 그 결과는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된다―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총리, 27일 프랑스 국가인권협의회 회의 연설에서 전쟁의 참상에 대해 일반 대중들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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