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건교부가 로또복권의 1등 수혜자…"

  • 입력 2003년 3월 19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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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가 로또복권의 1등 수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복권 운영기관인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 19일 작년 12월부터 2월까지 로또복권 판매로 조성된 공익기금 1800억원 중 500억원을 건설교통부에서 받아갔다며.

▽불황 속에서 ‘핑크색’ 넥타이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의 한 관계자, 19일 예년에는 거의 판매되지 않던 핑크색 넥타이가 최근 넥타이 전체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불경기일수록 화려하고 과감한 패션이 인기를 끈다’는 트렌드가 올봄 남성패션에 그대로 나타난 것이라며.

▽TV 뉴스의 대구지하철 참사 보도는 ‘자극적’이고 ‘감정적’이었다―방송영상산업진흥원 송종길 책임연구원, 19일 보고서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관련 TV뉴스 보도 분석’에서 지상파 방송사의 저녁 뉴스 프로그램들이 불필요한 보도언어와 선정적인 영상들로 이루어져 시청자들이 필요로 하는 사태의 정확한 파악은 어려웠다고 지적하며.▽이제 쌍둥이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됐다―광주시교육청의 한 관계자, 19일 최근 고교 입학 추첨관리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쌍둥이 형제나 자매들이 학교를 함께 다니기를 원할 경우 같은 학교에 배정하기로 관련규정을 개정했다며.

▽노 대통령이 ‘엄청난 실수’라고 대로(大怒)했다가 진원지가 김진표 부총리로 밝혀지자 ‘아무것도 아닌데…’라고 일축한 것에 대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한나라당 김영일 사무총장, 19일 현 정부의 ‘미국의 영변폭격설’ 보도에 대한 반응이 이중잣대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가 이라크와 무모한 전쟁을 벌이면서 첫 번째 걸프전 참전군인을 죽이고 있다는 것은 슬픈 아이러니다―미국의 사형제도 반대운동가들, 18일 첫 번째 걸프전 후유증으로 성격이 난폭해져 강간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해온 미국의 퇴역군인 루이스 존스 주니어의 사형이 집행되는 교도소 밖에서 이 같은 내용의 피켓을 들고 촛불시위를 벌이며.연합▽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수천명의 오사마 빈 라덴이 출현해도 이슬람교도들을 탓하지 말라-세계 최대의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 ‘이슬람 수호자 전선’의 하비브 리지에크 시하브, 18일 조지 W 부시 미 정부의 최후통첩에 대해 경고하며.연합

▽‘열린사회 희망연대’ 소속의 활동가 배상현씨(28)가 미국의 폭격이 예상되는 북바그다드의 발전소에 인간방패로 배치돼 활동을 수행하고 있음이 확인된 만큼 우리 정부가 나서서 자국민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민주노총의 한 관계자, 19일 한국 정부는 미국 정부에 이 시설들이 폭격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해야 할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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