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경애/통신판매 환불약속 지켜야

  • 입력 2003년 3월 16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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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통신 판매로 ‘크레이지 잉글리쉬’란 영어 테이프를 구입했다. 그런데 크레이지 잉글리쉬는 수업을 ‘080’ 무료 전화로 받는데 필자가 살고 있는 지역은 080서비스가 되지 않아 영어 테이프를 환불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환불을 신청하고 난 뒤에 일어났다. 회사측은 처음 환불을 신청할 때에는 흔쾌히 해 줄 것처럼 하더니 지금까지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회사 방침 운운해 가며 한치의 손해도 안 보려고 하면서 소비자는 마냥 기다리라고 하는 처사를 납득할 수 없다. 회사측은 물건 팔기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사후의 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이 진정한 비즈니스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이경애 경기 부천시·kale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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