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희윤/'새만금 바다도시' 환상 아니다

  • 입력 2003년 3월 10일 1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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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자 A6면 ‘여론마당-새만금 바다도시는 환상일 뿐’을 읽고 쓴다. 이 글은 바다에 해상도시를 세우면 심각한 환경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 예로 동남아시아의 수상가옥과 베네치아의 수질오염을 지적했다. 하지만 이는 1960년대의 이야기일 뿐이다. 지금은 하수종말처리장을 만들어 오폐수의 바다 유입을 막으면 된다. 이는 이미 국내외 항만 도시에서 시행되고 있다. 새만금과 같은 해상조건은 서해의 인천 군산 평택항 등이 모두 갖고 있다. 또 일본의 경우 태풍 지진 등 조건이 나쁜 상황에서도 해상도시를 건설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새만금 해상도시 건설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희윤 서울 마포구 동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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