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클릭]'다우의 개' 투자전략

  • 입력 2003년 3월 3일 18시 30분


코멘트
미국 월가에는 ‘다우의 개(Dogs of the Dow)’라고 불리는 투자전략이 있다. 마이클 오히긴스라는 사람이 다우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 가운데 연간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 10개를 선정해 만든 단순한 방법이다.

1973년부터 2002년까지 이 방법으로 투자한 연평균 수익률은 17.7%로 같은 기간 다우지수의 연평균 상승률(11.9%)을 웃돈다.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2000년에 6.4% 떨어졌고 작년에도 8.9%로 하락했다. 하지만 작년 다우지수는 16.8%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31.5% 폭락한 것보다는 훨씬 나았다.

현재 다우의 개로 선정된 종목은 필립모리스 JP모건체이스 GM 이스트만코닥 SBC커뮤니케이션 뒤퐁 하니웰 GE 캐터필러 AT&T. GE 캐터필러 AT&T가 올해 새로 들어갔고 엑손모빌 머크 인터내셔널페이퍼가 빠졌다.

한국에선 그동안 배당투자가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부터 시가배당률 공시가 의무화돼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 증시에서도 이 전략이 유효할 날이 멀지 않은 듯하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