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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2월 10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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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코트의 3번 시드 아멜리 모레스모와의 단식 결승에서 1시간4분만에 2-0(6-3,6-2)으로 가볍게 이긴 것. 우승상금은 9만3000달러.
시즌 11연승을 질주하며 99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윌리엄스는 “4대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모두 차지한 만큼 목표를 높게 세워야 한다”며 “올 한해 패배 없이 연승행진을 달리겠다”고 큰소리쳤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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