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태자의 날’…엘스, 네드뱅크골프 우승

  • 입력 2002년 12월 2일 18시 01분


‘필드의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우승 상금이 가장 많은 네드뱅크골프챌린지(총상금 406만달러)에서 정상에 오르며 단번에 200만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2일 남아공 선시티 개리플레이어CC(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엘스는 코스레코드인 9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21언더파를 기록, 2위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를 8타차로 여유있게 제쳤다. 올 미국PGA투어에서 18개 대회에 출전해 329만1895달러를 벌어들인 엘스가 단일 대회에서 시즌 상금의 절반 이상을 끌어 모은 셈.

99년과 2000년에 이어 대회 통산 3번째 정상에 오른 엘스는 최근 2차례 초청대회에 불참하며 이 대회 우승을 위해 공을 들였다.

10언더파의 크리스 디마르코(미국)가 3위에 올랐고 지난해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5언더파로 6위에 그쳤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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