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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20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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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20일 오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10개 구단 구단주들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부총재를 임기 3년의 3대 총재로 선출했다.
김 신임 총재는 배재고 2년때부터 농구를 시작, 고려대와 중소기업은행을 거쳐 국가대표 가드 및 포워드로 활약한 뒤 70년 방콕아시아경기대회 감독을 맡아 우승을 일궜다.
김 총재는 현역에서 은퇴한 뒤 중소기업은행에서 행원으로 시작, 신용보증기금 전무와 신보투자 사장을 역임했고 96년 KBL 설립을 주도하며 전무이사와 부총재를 맡아 프로농구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김 총재는 “농구계에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프로 농구를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관련 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대 총재를 맡아 지난 6년간 KBL을 이끌었던 윤세영 총재는 명예총재로 추대됐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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