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영희/남대천 연어 남획 단속 시급

  • 입력 2002년 11월 5일 19시 33분


요즘 강원 양양군 남대천은 회귀성 어종인 연어의 산란철이라 연어를 잡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삼지창을 사용해 마구잡이로 연어를 남획하고 있어 철저한 단속이 시급하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알이 꽉 차 있는 연어를 잡아 알만 빼내어 끓여 먹고 연어 몸뚱이 부분은 강에 그냥 버려 죽은 연어들이 썩어 강물을 오염시키고 있다. 남대천을 떠나 3∼4년이 지나서야 자기가 본래 태어났던 곳으로 돌아오는 연어를 무분별하게 남획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알을 품은 연어가 산란을 못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관계 당국에서 철저히 단속해야 할 것이다.

김영희 서울 은평구 불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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