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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22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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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2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87포인트 상승한 665.54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유지해 오전 10시 19분 현재 2.87포인트(0.43%) 오른 655.5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93억원 순매도로 3일만에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도 212억원 매도 우위다. 특히 프로그램 순매도는 238억원으로 기관매도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개인은 57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지켜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섬유, 증권업종이 2% 이상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 등 539개로 하한가 2개 등 내린 종목 180개보다 많고 83개 종목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23% 상승한 32만8000원을 기록중이고 한국전력(1.06%), 담배인삼공사(0.59%), 삼성전기(2.00%), POSCO(2.72%) 등도 올랐다.
반면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매물이 나오면서 삼성SDI는 2.01% 하락했고 SK텔레콤(-1.33%), KT(-0.61%) 등 통신주도 약세다.
퇴출위기에서 벗어난 효성기계는 이틀째 상한가로 뛰어오른 반면 세우포리머는 12일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다.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이전한 삼영은 1만4700원에 첫거래를 시작했지만 시초가에 비해 2% 이상 낮은 가격에서 거래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전날의 조정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며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저가매수 주문이 꾸준히 들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이날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84포인트 높은 49.5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줄여 오전 10시 현재 0.43포인트 오른 49.09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7일만에 '팔자' 쪽으로 기울어 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99억원의 매도우위였다. 그러나 개인은 2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담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디지털컨텐츠(3.28%), 운송(3.80%) 등이 상대적 강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한 52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170개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대체로 올랐다.
KTF 국민카드는 떨어졌으나 강원랜드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SBS 휴맥스 등은 상승했다. 엔씨소프트와 아시아나항공은 4%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에이디칩스유일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도 고르게 올랐다.
이와함께 영화직물 환경비전21 프로소닉 썬택 대원씨아이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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