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조정국면…북핵 개발, 미증시 하락영향

  • 입력 2002년 10월 17일 10시 23분


주식시장이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5일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2.79포인트 빠진 634.49로 출발한뒤 낙폭을 키워 한때 10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전 9시58분 현재 4.93포인트 하락한 631.3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미 증시 영향으로 5일만에 매도로 돌아선데다 북한의 핵개발 소식이 악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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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54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233억원과 11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의 프로그램 매매는 280억원 정도의 매수 우위로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고있다.

하락 업종이 많은 가운데 통신(-2.84%), 철강(-1.77%)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삼성전자(-1.47%), SK텔레콤(-3.79%), KT(-1.88%), 국민은행(-0.90%) 등이 부진하며 POSCO(-2.79%)와 현대차(-1.4%)도 약세다.

반면 삼성전기(1.82%)와 삼성증권(1.40%), LG증권(2.09%)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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