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G/수영]남북한 다이빙 나란히 은빛 연기

  • 입력 2002년 10월 9일 22시 21분


남북한이 다이빙에서 또 나란히 은메달을 땄다.

한국의 권경민-조관훈(이상 강원도청)조는 9일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에서 고난도 기술을 실수 없이 소화해내며 5라운드 합계 322.20점을 기록, 지난해 세계선수권 1위인 중국의 왕커난-펑보(346.14점)조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에서도 은메달을 땄던 한국은 이로써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어 열린 여자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에서는 북한의 김경주-전현주조가 5라운드 합계 298.20점으로 중국의 두안칭-리팅(315.36점)조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북한은 전날 남자 10m 플랫폼 2위에 이어 은메달 2개를 따냈다.

부산〓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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