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스포츠에는 적이 없다…"

  • 입력 2002년 10월 8일 18시 49분


▽스포츠에는 적이 없다. 권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권투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었다-1966년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권투 플라이급에서 한국 대표로 우승했던 손영찬 중국 권투팀 감독, 8일 현재 동메달 2개를 확보한 그에게 지난해 12월 권투 불모지인 중국으로 떠난 이유를 묻자.연합

▽비록 눈으로 단풍을 보지는 못했지만 빨간 단풍을 마음 속에 담아 왔다-한 시각장애인, 7일부터 이틀간 설악산에서 2002년 자원봉사 대축제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 초청 단풍산행’을 다녀온 소감을 묻자.연합

▽역도에서 기다리던 금메달이 나와 ‘작은집’인 우리도 발뻗고 잘 수 있게 됐다-장보영 보디빌딩협회 전무, 8일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보디빌딩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반면 보디빌딩의 ‘큰집’격인 역도에서는 남자 85㎏급에 출전한 송종식이 첫 금메달을 차지하자.연합

▽주식투자는 가슴이 아닌 머리로 해야 한다-전용범 미국 디스커버리캐피털 전무, 8일 스스로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사람의 본성인 만큼 까먹어도 좋을 만큼의 손절매 수준과 예상이익을 정한 뒤 상황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투자전략을 담은 ‘작전지도’까지 만들어 주식투자를 시작해야 한다며.

▽정상종목의 16.5%인 99개 종목의 주가는 담뱃값(2000원 기준) 수준도 안 되는 절대 저가주다-증권거래소의 한 관계자, 8일 최근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우리 증시가 동반 폭락하면서 액면가 미만의 절대 저가주가 증가하고 있다며.연합

▽이제 학교를 보면 거대한 취업학원으로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서울대 철학과의 한 학생, 9일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가 개최하는 ‘서울대의 정체성을 다시 생각한다’ 토론회를 앞두고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대는 학문발전과 사회 민주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연합

▽아시아가 세계 최대의 에이즈 감염지역이 될 위기에 놓여 있다-피터 피오트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사무총장, 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 산하 동아시아 경제지도자회의에서 아시아가 조속한 시일 내에 에이즈 확산을 차단하지 못할 경우 앞으로 10년간 수천만명이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라고 경고하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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