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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8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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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성(28·서울시청)과 서석규(19·강진군청)가 짝을 이룬 한국은 8일 금정체육공원내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매디슨경기(두 선수가 뛰는 포인트레이스)에서 월등한 스피드를 앞세워 독주를 계속하며 38점을 획득, 일본의 이지마 마코토-후쿠시마 신이치조(11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 포인트레이스에서 우승한 조호성은 2관왕이 됐고 서석규는 4㎞ 개인추발 은메달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의 에이스 조호성이 주도한 이날 경기에서 다른 팀들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팀은 세번째 포인트까지 연속 1위를 차지하며 15점을 얻었고 4번째 포인트에서 2위(3점)로 잠시 숨을 고른 뒤 나머지 4차례의 포인트에서 5점씩을 따내 싱겁게 레이스를 끝마쳤다.
한편 경륜에서는 현병철(28·가평군청)이 오타 신이치(금메달)와 야마다 유지(은메달·이상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땄고 여자 스프린트에서는 구현진(22·부산도시가스)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부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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