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G/사격]중국 사격 3번째 세계新 ‘탕’

  • 입력 2002년 10월 4일 17시 54분


중국이 역도와 사격에서 연일 세계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은 4일 사격 25m 권총 여자단체전에서 세계기록을 세운데 이어 역도 남자 77㎏급 인상에서도 세계신기록을 들어올렸다.

중국은 사격 25m 단체전에서 타오루나와 첸잉, 리두이홍이 1768점을 쏘아 불가리아가 갖고 있던 종전 세계기록 1764점을 깨뜨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중국은 2일 사격 첫 날 남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잇따라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것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만 세계기록 3개를 만들어냈다.

중국 권총의 타오루나는 전날 10m 공기권총 개인과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이날 25m 권총 단체전 금메달을 따냄으로써 사격에서 3번째 3관왕이 됐으며, 남은 25m 권총 결선에서 대회 첫 4관왕에 도전한다.

또한 중국의 리홍리(22)는 역도 남자 77㎏급 인상에서 카자흐스탄의 세르게이 필리모노프(27)와 나란히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두 선수는 역도 남자 77㎏급 인상 3차 시기에서 나란히 173㎏을 들어 플라멘 젤리아즈코프(불가리아)가 3월에 세운 세계기록(172.5㎏)을 0.5㎏ 더 들어 올렸다. 이로써 중국은 남자 62㎏ 용상의 르마오시엥과 여자 63㎏급 용상의 리우샤에 이어 이번 대회 역도에서 3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부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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