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남북대결서 완승

  • 입력 2002년 10월 3일 18시 11분


한국이 4년만의 남자탁구 남북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한국남자탁구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단체전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오상은과 김택수 유승민을 내세워 북한을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98년 방콕대회 단체전에서 3-1로 승리한 이후 4년만의 재대결에서도 이겨 81년 이후 통산전적에서 5승2패로 우위를 지켰다. 한국은 조 1위, 북한은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이날 1번단식에 나선 오상은은 위력적인 백핸드 스매싱으로 북한의 박원철을 3-0으로 제압했고 남북한 에이스가 맞붙은 두번째 판에서는 김택수가 북한의 김성희에게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남북한 차세대 기대주가 맞대결을 벌인 셋째판에서는 유승민이 스웨덴 프로무대에서 뛰고 있는 북한 오일과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부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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