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황민어 비늘 벗겨 '조기'로 속여 유통

  • 입력 2002년 9월 18일 23시 31분


▽…서울 북부경찰서는 원양어선이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잡은 황민어를 조기라고 속여 시중에 대량 유통시킨 혐의(사기 등)로 18일 D물산 대표 오모씨(4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조기에 비해 가격이 절반에 불과한 황민어가 비늘을 벗기고 냉동시키면 조기와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최근까지 전국의 대형할인점과 수산시장 등에 3만1000여상자 15억5000여만원어치의 황민어를 유통시킨 혐의….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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